▶ 03~10학년도 주교육국 자료. 뉴욕시는 240건
시험부정행위에 연루된 뉴욕시 공립학교 사례가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뉴욕주교육국이 다음 주 공식 발표를 앞둔 관련 집계자료에 2002~03학년도부터 2009~10학년도 사이에 주내 550개 초·중·고교에서 총 670건의 시험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뉴욕시내 공립학교와 연관된 의혹이 240건이었고 146건은 시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욕시 교육청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자체 집계한 총 1,252건<본보 8월24일자 A4면>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로 뉴욕시가 주보다 한층 광범위한 기준을 적용해 시험부정행위를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주교육국이 집계한 240건 가운데 시교육청 자체 집계와 겹치는 의혹건수가 실제로 얼마나 될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는 입장. 하지만 2005년 이후 접수한 909건의 의혹 가운데 실제로 시험부정행위가 확인된 거수는 11%(106건)에 달한다며 이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이 늘어난 것이라기보다는 부정행위 신고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음 주 시험부정행위 척결에 나선 독립수사기관에 62쪽 분량의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인 주교육국은 최근 시험부정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앞세워 다양한 규정 마련을 준비 중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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