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뉴욕시 공립교 아시안학생 정학처분 총 1,480건
한인을 포함해 뉴욕시 공립 초·중·고교에서 지난해 아시안 학생이 받은 정학 처분은 1,48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인이 많은 벤자민 카도고 고교가 62건으로 아시안 정학생 기준 다섯 번째로 많았다.
뉴욕시 교육청이 이번 주 발표한 시내 1,700여개 공립학교의 2010~11학년도 기준 학생 징계 처벌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내 총 59개교에서 아시안 학생이 정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퀸즈 27학군 MS 137 중학교가 80건으로 아시안 정학 처분 건수가 가장 많았고 존 아담스 고교(71건), JHS 220(68건), JHS 227(64건)에 이어 벤자민 카도조 고교가 다섯 번째였다.
이외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와 베이사이드고교 등이 각각 16건씩으로 아시안 정학생 수를 기준으로 31위로 많았다. 또한 특목고로는 브롱스 과학고의 아시안 정학이 26건으로 16위였고, 브루클린 텍도 10건이 발생해 55위로 많았다.
시내 공립학교 전체로는 총 7만3,44건의 정학 처분이 내려져 전년도 7만1,721건보다 2.4%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흑인이 52%, 히스패닉 37%, 백인이 7%, 아시안이 2% 등이다. 25·26학군 가운데 일부 학교는 아시안 정학생 건수가 전체 정학 건수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표 참조> 정학 처분은 교장(1~5일) 또는 학군장(6일~수개월) 처벌로 구분된다.
종합 집계를 기준으로 브롱스 리맨 고교가 2,0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태튼 아일랜드 수잔 와그너 고교가 64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벤자민 카도고 고교는 총 366건을 기록해 시내 전체에서 10위로 많았고,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100건)와 퀸즈 25학군 IS 25 중학교(100건) 등이 공동 187위, 베이사이드 고교(84건) 250위, 브롱스 과학고(53건) 414위, JHS 67(26건) 645위, JHS
74(25건) 657위 등이었다. 이외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28건,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14건 등이었다.
이번 자료는 뉴욕시가 지난해 제정을 승인한 ‘학생 안전법’ 시행에 따라 인종, 성, 학교별로 세부 자료가 처음 발표된 것으로 정학 건수가 10건 미만인 학교는 사생활 보호 목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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