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대학 졸업생들의 학비융자 부채 규모가 전국에서 열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부채 프로젝트’ 기관이 올해로 6년째를 맞아 3일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2010년 대졸자 일인당 평균 학비융자 부채는 2만5,250달러였다. 이는 전년대비 5% 늘어난 것이다.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대졸자 부채 규모와 함께 대졸자 실업률도 전년도 8.7%에서 9.1%로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해 부채부담도 커지고 융자 상환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뉴욕 출신 대졸자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2만6,271달러의 학비융자 부채를 떠안고 대학 문을 나선 것으로 나타나 전국 10위였다. 뉴저지는 일인당 평균 2만3,792달러 규모로 전국 21위였다. 전국에서 대졸자들의 평균 학비부채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뉴햄프셔(3만1,048달러)로 유일하게 3만 달러가 넘었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에는 펜실베니아가 2만8,599달러로 전국 5위에 올라
가장 높았고 9위 로드아일랜드(2만6,340달러)와 10위 뉴욕에 이어 매사추세츠 12위(2만5,541달러), 커네티컷 13위(2만5,360달러), 델라웨어 34위(2만1,500달러) 등이었다.
대졸자 학비융자 부채 규모가 가장 낮은 주는 유타(1만5,509달러)로 1위인 뉴햄프셔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이어 하와이(1만5,550달러), 뉴멕시코(1만6,399달러), 네바다(1만6,622달러), 캘리포니아(1만8,113달러), 애리조나(1만8,454달러), 조지아(1만8,888달러), 켄터키(1만9,375달러), 테네시(1만9,957달러), 와이오밍(2만571달러)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대졸자 평균 학비부채 높은 10개주
순위 주 평균 학비부채
1위 뉴햄프셔 3만1,048달러
2위 메인 2만9,983달러
3위 아이오와 2만9,598달러
4위 미네소타 2만9,058달러
5위 펜실베니아 2만8,599달러
6위 버몬트 2만8,391달러
7위 오하이오 2만7,713달러
8위 인디애나 2만7,001달러
9위 로드아일랜드 2만6,340달러
10위 뉴욕 2만6,271달러
*기준=2010년 졸업생 일인당
※자료=학생부채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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