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의 기부금 수입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전국 대학 행정가 협회가 이번 주 발표한 예비보고서를 살펴보면 미 전국 대학이 2011회계연도 기간 동안 거둔 기부금 수입은 전년대비 평균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국 284개 대학의 기부금 현황과 투자수익 등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과 비교하면 86% 수준에 미치는 수준이지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기준 18.7%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반전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보고서는 개별 대학의 기부금 수익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지만 일부 대학이 자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컬럼비아 대학은 전국 평균을 앞서는 23.6% 수익으로 78억 달러 규모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 대학과 브라운 대학 등도 기부금 수익이 21.9% 증가해 각각 194억 달러와 171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갖추게 됐다. 이외 하버드 대학은 21.4%의 수익을 올리면서 340억 달러 규모로 여전히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