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선택. 경쟁 지수’ B등급...학업성취도 만점 등 가장 양호
워싱턴 DC 소재 브루킹스 연구소는 30일 뉴욕과 시카고, LA 등 25개 최대 학군을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학교에 관련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지를 평가한 ‘학교 선택·경쟁 지수’(Education Choice and Competition Index)를 공개했다.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이번 보고서에서 뉴욕은 전체적으로 A-F등급 중 ‘B’(0.64)등급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뉴욕시는 배정 메카니즘(Assignment Mechanism), 저평가된 학교의 개선 노력, 학업 성취도 분야에서 만점을 받은 것은 물론 학교까지의 교통편 제공과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쉬운 성적표제공, 가상 수업(Virtual Class)제공 면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하지만 학교 선택을 위한 온라인 정보 제공과 사립, 영재, 차터 학교 등 대체 학교 진학 등의 분야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는 8학년 때 최대 12개까지의 진학 희망 고등학교를 선택해 지원서를 제출하고 포트폴리오와 시험 성적, 학교까지의 근접성 등을 고려한 뒤 컴퓨터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48%의 학생들이 1순위 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32학군에 임의로 배정돼 학교 선택의 자율이 제한된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에 이어 시카고 공립학군이 2위, 플로리다 듀발 카운티가 3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얻었으며 한인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는 ‘C’등급을 기록하면서 21위로 부진했다.전체 25개 학군 중 ‘A’를 기록한 학군은 전무했으며 ‘B’등급 6곳, ‘C’등급 18곳, ‘D’등급 1곳으로 나타났다.뉴욕시는 1,474개의 학교에 107만9.086명이 재학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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