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특목고인 스타이브센트고교 12학년 강성민(17·사진·미국명 앤드류)군이 전액장학생으로 미국의 명문인 시카고대학에 조기 합격했다.
지난 1일 합격자 발표 소식을 접한 강군은 "펜실베니아대학과 더불어 가장 가고 싶던 대학 중 하나였던 터라 합격자 발표 후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군은 자신이 합격한 시카고대학을 비롯해 컬럼비아, 브라운, 예일, 프린스턴 대학 등 전국 31개 대학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합격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퀘스트 브리지(Quest Bridge)’ 최종합격자로 선발돼 향후 4년간 학비와 기숙사비, 항공료 등 24만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SAT 시험에서 2400점 만점에 237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한 강군은 수학에서 만점을 받을 정도로 수학 분야에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대학에서도 경제학이나 비지니스를 전공하고 싶다는 강군은 대학 졸업 후 경영학석사학위(MBA) 과정까지 진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군은 헬시 에이징 패밀리(구 효도회) 청소년 봉사단의 리더를 맡고 있으며 학교 밴드 C3&프렌즈에서 베이스 기타 연주자로 활동하며 ‘한인 지적장애우 서머캠프’와 ‘토네이도 이재민 돕기’ 기금마련 자선 공연, 양로원 위문 공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에서 볼링, 치어리더 클럽에서도 리더를 맡고 있는 강군은 강낙원·윤혜경씨 부부의 1남2녀 중 막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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