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가에 월가점령시위를 주제로 한 강좌 개설이 잇따르고 있다.
뉴욕대학(NYU)은 내년 봄 학기에 ‘월가점령시위’에 관한 강좌 개설을 논의 중이다. 강좌는 ‘왜 월가점령시위인가? 채무와 재정의 역사와 정치’라는 제목으로 학부과정의 사회문화 분석 학과와 대학원 과정의 세미나 과정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앞서 하버드대학은 ‘아큐파이 하버드(Occupy Havard)’란 제목의 8개 강좌시리즈가 개설돼 지난 7일 첫 번째 강좌가 4시간 반 동안 진행된 바 있다.
이날 강좌에는 하버드대학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과 보스턴 지역 월가점령시위대 및 실업자 등이 대거 참여해 월가점령시위 확산 의미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강좌를 담당한 하버드 역사학과 존 우맥 교수는 "99%의 동요가 전 세계적으로 평등과 정의에 대한 대중화를 부추겼다는 것만으로도 월가점령시위의 의미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며 강의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버드대학 강좌는 대학 소속 교수부터 보스턴 칼리지, 뉴욕대학 교수 등이 담당하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좌 듣기도 가능하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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