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공립교 비만율 보고서
▶ 5년간 백인 12.5%. 아시안 7.6% 감소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초·중학생의 비만율이 최근 5년간 7.6% 하락했다.
연방질병관리예방센터(CDC)가 15일 발표한 ‘2006~2011년 뉴욕시 공립학교 비만율 보고서’를 살펴보면 해당기간 동안 시내 공립학생의 비만율은 21.9%에서 20.7%로 평균 5.5%가 줄었다. 인종별로는 백인의 비만율 감소율이 12.5%로 가장 컸으며 아시안(7.6%)에 이어 히스패닉 3.4%, 흑인 1.9%였다. 2010~11학년 기준 아시안 학생의 비만율은 13.4%로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는 2006~07학년도의 14.5%보다 1.1% 포인트, 비율로는 7.6% 줄어든 것이다. 이어 백인 15.4%, 흑인 20.9%, 히스패닉 25.6% 순이었다.
연령별 아시안 학생 비만율은 7~10세가 14.4%로 가장 높았고 5~6세(13.4%), 11~14세(12.1%) 순이었다. 유치원~8학년 초·중학생의 뉴욕시 평균 비만율은 20.7%였으며 남학생(22.8%)이 여학생(18.6%)보다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모의 수입이 지역평균보다 높을수록 비만이 될 확률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평균 소득보다 낮은 가정의 아이들 가운데 14%가 비만인 반면 소득이 높은 가정의 아이는 21.6%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역시 고소득층 가정은 14%가 비만으로 저소득층 자녀의 11.8%보다 높았다.
뉴욕시교육청은 최근 비만율을 줄이기 위해 비만학생들에게 저칼로리의 영양식을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시보건국이 지난 5년간 94만7,765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조진우 기자>
2006~2010년 인종별 뉴욕시 공립학생(유치원~8학년생) 비만율
06~07 07~08 08~09 09~10 10~11
아시안 14.5% 13.7% 13.2% 13.5% 13.4%
히스패닉 26.5% 26.0% 25.4% 25.7% 25.6%
흑인 21.3% 21.1% 21.2% 21.1% 20.9%
백인 17.6% 16.9% 16.1% 16.1% 15.4%
※자료: 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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