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1시간씩 늘리고 실전 문항수는 줄여”
시험시간 연장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계의 우려가 높았던 뉴욕주 표준시험 변경 방안이 확정됐다.
뉴욕주 교육국은 시험시간이 늘어나긴 했지만 당초 알려진 것처럼 대폭 연장<본보 12월12일자 A1면>되지는 않는다며 이전보다 성적에 반영되는 실전 시험문항 수는 크게 줄였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달 초 논란이 됐던 시험시간 연장은 주교육국장 승인 없이 발송된 것이었다는 주교육국은 첫날 140분간 치러진다고 잘못 알려진 영어시험은 3~8학년 모두 70분 길이로 치러지며 이후 이어지는 시험도 학년에 따라 45분에서 60분길이라고 관련 이슈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수학시험도 첫날과 둘째 날은 모두 전 학년이 각각 60분간, 셋째 날은 학년에 따라 50분에서 60분길이로 치르게 된다.
당초 영어시험은 최장 4시간 이상, 수학시험도 3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알려졌던 것과 달리 영어는 학년에 따라 175~180분, 수학은 170~180분길이로 3일간 나눠 치러져 전년대비 평균 한 시간씩 늘었다. 또한 이틀씩 치르던 시험도 3일로 늘어나게 됐다. 대신 실전 시험문항 수는 크게 줄였다는 주교육국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일환으로 2013년도 시험에 대비한 필드 테스트용 시험문항은 늘렸다고 설명했다. 필드 테스트용 시험문항은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학생들은 실제와 시험용 문항을 구분할 수 없
다.
주교육국은 학생들의 시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학년이 모두 3일간 나눠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도 뉴욕주 표준시험은 영어는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수학은 4월25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진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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