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보 백상 장학생에 빛나는 김철우(17·사진·미국명 레이몬드)군이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했다. 롱아일랜드 플레인뷰-올드 베스페이지 존 F. 케네디 고교 12학년인 김군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합격 통보를 접하는 순간 할 말을 잃을 정도로 너무나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군은 올 여름 전 세계에서 30명의 고교생을 선발해 교육하는 하버드대학의 세컨더리 서머 프로그램에도 발탁돼 경제학 수업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대학에 미리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둔 인재다. 수학과 서반아어 등은 만점 성적에 우등생 클럽 회원으로 활동할 만큼 탁월한 실력을 자랑하며 학교에서는 수학클럽, 트라이 M 뮤직 어너 소사이어티, 사이언스 어너 소사이어티 등에서도 활동했다. 또한 독학으로 익힌 작곡에도 남다른 재주를 지녀 피아노, 현악기, 색소폰 등을 위주로 한 클래식 작품을 다수 창작해 각종 대회에서도 우승했으며 색소폰 연주도 올스테이트에 뽑힐 만큼 뛰
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내년에 고교 졸업 후 대학 입학 전에는 어린 시절 방문했던 한국을 다시 한 번 찾고 싶다는 김군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장래 경제학자나 교수를 꿈꾸고 있으며 김창원·김금자씨 부부의 2남 중 둘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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