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형광등에서 검출되고 있는 발암물질인 PCB(폴리염화바이페닐)의 오염 및 노출 여부를 학부모에 의무 통보하는 법안이 19일 뉴욕시의회를 통과했다.
뉴욕시의회는 향후 10년간 7억800만 달러를 들여 형광등을 교체할 계획인 시교육청은 PCB가 함유된 형광등 교체 여부에 대한 연간 진척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토록 하는 법안도 이날 함께 승인했다.1,750여개에 달하는 시내 공립학교 가운데 750여 개교에서 여전히 사용 중인 PCB 함유 형광등은 1950년부터 1979년까지 합법적으로 사용되던 것으로 이후 연방법에 의해 사용이 금지된 위
험물질.
형광등 교체 과정에서 PCB 발암물질이 노출될 위험이 있으며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PCB 검출이 확인된 상태여서 학부모들의 원성이 자자해 신속한 형광등 교체를 요구하고 있지만 시교육청은 10년 계획으로 안일하게 대처해왔다는 비난을 받아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PCB에 장기 노출되면 암 발병 및 면역체계와 생식기능 약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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