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의 시대적 흐름을 타고 저렴한 학비 덕분에 최근 3년간 지원자가 크게 몰렸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가 등록생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전미커뮤니티칼리지협회(AACC)는 올해 가을학기 기준 전국 700여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생 규모가 전년대비 1% 포인트 줄어든 83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하지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과 비교하면 전체 등록생 규모는 22% 가량 높은 실정이어서 정원대비 등록생 초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진단했다. 소폭이지만 전년대비 등록생 감소 현상을 보인 이유로는 풀타임 등록생이 줄어들었고 파트타임 등록생은 소폭 상승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수년간 등록생 급증 현상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금도 부족해 수강신청을 제때 하지 못하는 재학생이 속출하고 강의실이 부족해 애를 태웠던 대다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오히려 등록생 감소가 내심 반가운 눈치. 등록생은 소폭 줄었지만 연방무상학자금인 펠 그랜트를 지급받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은 같은 기간 17% 증가한 20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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