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NFL 플레이오프(PO) 티켓 중 남은 건 5장뿐.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위크엔드가 지나고 나면 정규시즌 마지막 주까지 남은 PO 티켓은 단 한 장에 불과할 수도 있다.
AFC에서는 이미 PO 진출이 확정된 피츠버그 스틸러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휴스턴 텍산스가 모두 패한 덕분에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주도권을 잡았다. 패이트리어츠는 이제 남은 두 개 홈경기에서 마이애미 돌핀스와 버펄로 빌스를 꺾기만 하면 탑시드로 수퍼보울에 오를 때까지 홈 필드 이점을 누리게 된다.
팀 티보의 덴버 브롱코스는 버펄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승수 추가에 실패하면 서부지구 정상에 오른다. 레이더스가 이겨도 플레이오프 티켓은 손에 쥐게 되며, 패해도 뉴욕 제츠가 지거나 신시내티 벵갈스의 패배와 테네시 타이탄스 패배 또는 타이가 겹치면 PO 진출이 확정된다.
벵갈스, 타이탄스, 레이더스, 샌디에고 차저스, 캔사스시티 칩스도 아직 살아있다.
NFC에서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동부지구 우승이 관건이다. 카우보이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뉴욕 자이언츠가 패해야만 시즌 마지막 주 ‘운명의 일전’을 피할 수 있다.
이어 애틀랜타 팰콘스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는 샌디에고 차저스와 홈경기 승리로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이글스, 시애틀 시혹스, 시카고 베어스, 애리조나 카디널스도 ‘롱샷’으로 남아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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