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이트리어츠·49ers 각각 최다 8명씩 배출
▶ 램스·레드스킨스·빌스·타이탄스는 ‘셧아웃’
뉴잉글랜드 쿼터백 탐 브레이디(왼쪽)는 단짝 와이드리시버 웨스 웰커와 함께 올프로로 선정됐다. / 샌프란시스코는 짐 하바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첫 해 리그 최다 8명이나 뽑히는 ‘프로보울 러시’를 연출했다.
티보는 대기자명단에 이름 올려
이번 NFL 시즌에는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12승3패)와 샌프란시스코 49ers(12승3패)에서 가장 많은 올스타가 나왔다. 27일 발표된 올프로 명단을 보면 두 팀 선수만 각각 8명씩이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그린베이 패커스(14승1패)와 볼티모어 레이븐스(11승4패)는 오는 1월29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NFL 올스타전 ‘프로보울’에 그 다음으로 많은 7명씩 내보낸다.
AFC의 탑시드를 노리는 패이트리어츠는 쿼터백 탐 브레이디와 그를 지켜주는 가드 브라이언 워터스와 로건 맨킨스, 브레이디의 단짝 와이드리시버 웨스 웰커, 터치다운 15개로 역대 최고 타이트엔드 시즌을 작성한 롭 그롱코스키, 디펜시브태클 빈스 윌포크와 디펜시브엔드 안드레 카터가 모두 스타터의 영예를 안았다.
NFC의 2번 시드가 유력한 49ers는 간판스타 라인배커 패추릭 윌리스, 디펜시브엔드 저스틴 스미스, 코너백 카를로스 로저스 등 대부분이 수비수들이다.
NFC 주전 쿼터백은 패커스의 애런 로저스로 전날 애틀랜타 팰콘스와 경기에서 NFL 싱글시즌 최다 패싱야드 신기록을 세운 뉴올리언스 세인츠 쿼터백 드루 브리스가 그 뒤를 받쳐준다. 로저스는 이에 대해 “2009년에는 3번째 쿼터백으로 뽑힌 것만 해도 고마웠고, 이번엔 스타터로 뽑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NFL 올프로는 선수, 코치, 그리고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디펜시브태클 엔다마켄 수, 피츠버그 스틸러스 라인배커 제임스 해리슨, 캐롤라이나 팬서스 신인 쿼터백 캠 뉴튼,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 팀 티보 등은 뽑히지 않았다.
하지만 티보는 AFC의 5번째 쿼터백(두 번째 후보)로 이름이 올라있어 앞에 쿼터백 두 명이 출전을 포기할 경우 ‘별들의 잔치’에 참여할 수도 있다.
한편 NFC 명단에는 49ers 세이프티 다샨 골슨과 태클 조 스테일리 등 올해 처음으로 뽑힌 선수가 15명이나 됐고, AFC도 샌디에고 차저스 세이프티 에릭 웨들 등 13명이 짜릿한 첫 경험을 하게 됐다.
신인 중에서는 브롱코스 라인배커 반 밀러, 신시내티 벵갈스 와이드리시버 A.J. 그린, 애리조나 카디널스 코너백 겸 리턴맨 패추릭 피터슨이 데뷔 시즌 첫 해 올스타의 영예를 안은 반면 세인트루이스 램스(2승13패), 워싱턴 레드스킨스(5승10패), 버펄로 빌스(6승9패), 테네시 타이탄스(8승8패)는 올해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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