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최초로 퀸즈칼리지에 2012년 봄 학기 개설 예정이던 한국어 교원양성 과정<본보 2010년 9월30일자 A2면> 설립이 또 다시 연기됐다.
퀸즈칼리지는 내년 봄 학기 개설을 앞두고 당초 11월1일까지 첫 학기 입학지원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마감 전까지 입학생 등록접수 안내조차 없었고 12월 말인 현재까지도 등록접수에 관한 어떠한 업무도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공동회장 김영덕·이광호)의 이선근 사무총장은 “과정 개설을 공식 발표한 이후로 퀸즈칼리지가 직접 주교육국에 관련 과정 개설 승인 절차를 주도해왔다. 하지만 주정부 예산 등을 이유로 주교육국의 승인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관련과정 개설은 당초 2010년 가을학기 개설이 추진됐었다가 2011년 봄 학기로 한 차례 연기<본보 2010년 6월2일자 A2면>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다.
봄 학기 개설은 무산됐지만 늦어도 2012년 가을학기에는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추진회는 “과정 개설 발표가 보도된 직후 뉴욕·뉴저지 일원은 물론 한국에서까지 등록 문의가 학교로 쇄도해 퀸즈칼리지도 수요가 충분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월 중에 퀸즈칼리지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한 뒤 추진회가 직접 주지사 사무실을 방문해 지원을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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