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정규시즌 마감
NFC 동부지구 뉴욕 자이언츠와 AFC 서부지구 덴버 브롱코스와 북부지구 신시내티 벵갈스가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자이언츠는 1일 홈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즌 피날레전에서 지구 라이벌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31-14로 일축하고 9승7패로 지구우승을 차지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카우보이스는 오른손 부상에도 불구하고 쿼터백 토미 로모가 출전을 강행했지만 자이언츠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카우보이스는 2009년 이후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자이언츠 쿼터백 일라이 매닝은 3개의 터치다운 패스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캔사스시티 칩스에 3-7로 패해 8승8패로 주저 앉은 덴버 브롱코스는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홈에서 샌디에고 차저스에 26-39로 덜미를 잡혀 PO 티켓을 거머쥐는 행운을 잡았다. 브롱코스의 PO 진출은 2005년 이후 6년 만의 쾌거다.
신시내티 벵갈스는 안방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16-24로 패하고도 어부지리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벵갈스는 테네시 타이탄스와 9승7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컨퍼런스 팀간 전적에서 앞서 PO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AFC 북부지구는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지구우승, 피츠버그 스틸러스, 신시내티 벵갈스가 와일드카드로 3팀이 PO에 나서며 확실한 엘리트 지구로 떠올랐다. 레이븐스와 스틸러스는 12승4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팀간 전적에서 볼티모어가 우위를 점했다. AFC는 이날 버펄로 빌스에 49-21로 역전승을 거둔 뉴잉글랜드(동부), 휴스턴 텍산스, 덴버 브롱코스등 6개 팀이 확정됐다.
NFC는 그린베이 패커스(북부). 뉴올리언스 세인츠(남부), 샌프란스시스코 49ers(서부), 뉴욕 자이언츠(동부)등 지구우승팀과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애틀랜타 팔콘스(이상 10승6패)가 와일드카드 팀으로 확정됐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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