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 칼리지가 위치해 있는 뉴햄프셔가 올해 1월1일을 기해 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을 폐지해 향후 대학 입학 판도에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
관련법은 대학 입학 심사는 물론 주내 고등교육 기관 및 주정부 기관의 직원 채용이나 승진심사, 사업승인 등에 있어서 소수계 및 여성에 대한 우대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10년 이후 공화당이 상·하 양원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의회를 지난해 봄 전폭적인 지지로 통과한 뒤 민주당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본격 시행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타주에서는 현재도 관련법 시행을 놓고 소송과 분쟁이 이어지고 있고 불과 10년 전만 해도 뉴햄프셔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여론의 반발 없이 무난히 진행된 상황. 현재 애리조나에서도 2010년 주민투표를 거쳐 소수계 우대 정책을 폐지한 상태고 오클라호마도 지난해 주의회 표결을 거쳐 올해 가을 치르는 선거에서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등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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