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절반이상 “접속 잘 안되고 사용법 잘몰라”
디지털 전자교재(e-Book) 사용이 대학생들의 교재비용 지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실제 절약된 액수는 단돈 1달러뿐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데이토나 주립대학이 일반적인 교재 구입, 교재 임대, 전자교재 임대, 전자교재 읽는 기기를 포함한 전자교재 임대 등 4가지 다른 방식으로 각각 4학기 동안 비용 절약 규모를 비교한 결과다.
절약된 액수의 차이가 1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와 더불어 조사에 참여한 1,250명의 대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전자교재 사용에 불만을 드러냈다. 강의실에서 동시에 여러 명이 무선 인터넷으로 전자교재를 사용하다보니 때로 접속 불량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고 또한 많은 대학생들이 전자교재 사용 방법이 미숙해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들도 실제 강의보다 때로 전자교재 사용법을 설명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때도 있다는 불평도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 참여자의 29%는 비싼 교재비 때문에 전자교재 구입을 최소 한 번 이상 고려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4분의1은 교재비 부담이 너무 커서 수강 과목 수를 줄인 적이 있다며 가격만 적절하다면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전자교재 사용을 선호하겠다고 답해 향후 전자교재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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