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A, 73% “관리책임 부담 너무 커”
뉴욕시 공립학교 교장들의 업무 만족도가 역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학교 수퍼바이저 및 교육행정 위원회(CSA)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내 공립학교 교장의 73%가 과다한 업무량과 임금수준 및 직업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불만이 크다고 답했다. 이는 2009년 실시한 지난번 조사에서 68%를 기록했던 것보다 5%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조사 결과 교감이나 기타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업무 만족도는 59%를 기록해 2009년의 48%보다는 11% 포인트 늘었지만 교장들의 불만족도보다는 다소 낮았다. 교장의 업무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장 주된 요인은 최근 수년간 교장의 역할 강화로 관리 책임과 업무 부담이 크게 무거워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CSA는 지난해 4월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 부임 직후 교장들의 행정업무를 줄이겠다는 약속이 아직까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과도한 업무량과 지속적인 예산 삭감 속에 이어지는 압박감은 커지는 반면 이에 상응하는 임금 인상이나 보상이 따르지 않아 교육행정직 진출에 대한 매력이 반감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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