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학교 수강생의 학업성취도가 전통적인 일반 공·사립학교 수강생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콜로라도대학 전국교육정책센터가 6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온라인 학교 등록생 가운데 연방표준학습기준을 충족하는 비율은 27%에 불과해 일반 공·사립학교의 52%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센터는 2010~11학년도 기준 온라인 학교 등록생은 전국 93개교에 11만6,000명에 달하고 있어 전년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일반 공립학교 가운데 일명 E·M·O로 불리는 교육경영기관(Educational Management
Organizations)이 운영하는 차터스쿨은 비영리로 운영하는 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56%로 영리목적의 학교가 기록한 48%보다 더 높았다.
또한 10개 이상 운영하는 E·M·O 영리 학교는 43%가 연방표준학습기준을 충족한 반면 E·M·O 비영리 학교가 52%로 더 높았고 4~9개 학교를 운영하는 비영리 목적의 E·M·O 운영 학교는 63%를, 1~3개교를 운영하는 비영리 학교는 56%를 각각 기록해 비영리 학교가 영리학교보다 학업성적이 우수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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