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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를 비관하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스태튼 아일랜드의 아만다 커밍스양 사건<본보 1월5일자 A6면>과 관련해 뉴욕시경(NYPD)이 왕따 피해를 입증할 만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뉴욕시경 관계자들은 학교 친구와 가족을 상대로 폭넓은 조사를 펼쳤지만 커밍스가 왕따를 당해 왔다는 정황을 포착할 수 없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오히려 왕따보다는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특히 지난해 가을 남자친구와의 결별 후 무절제하게 음주문화에 빠져들었고 수시로 자살하겠다는 얘기를 하는 등 이성관계가 직접적인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커밍스는 지난해 연말 성탄절이 지난 이틀 뒤인 27일 달려오던 버스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A6
뉴욕시경 관계자들은 학교 친구와 가족을 상대로 폭넓은 조사를 펼쳤지만 커밍스가 왕따를 당해 왔다는 정황을 포착할 수 없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오히려 왕따보다는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특히 지난해 가을 남자친구와의 결별 후 무절제하게 음주문화에 빠져들었고 수시로 자살하겠다는 얘기를 하는 등 이성관계가 직접적인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커밍스는 지난해 연말 성탄절이 지난 이틀 뒤인 27일 달려오던 버스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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