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롱코스 전설 엘웨이, ‘QB 신임’ 재확인
▶ 다음 시즌 주전…개인적으로 성장 도울 것
브롱코스의 수석부사장인 잔 엘웨이가 쿼터백 팀 티보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 팀 쿼터백은 팀 티보다”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의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다시 한 번 NFL 쿼터백으로 자질문제가 도마에 오른 팀 티보에 대해 덴버 브롱코스가 확실하게 그를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못 박았다.
브롱코스의 수석 부사장이자 팀의 전설적 선수인 잔 엘웨이는 16일 팀의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그(티보)는 올해 여러 면에서 좋은 향상을 보였다.
피츠버그전에서 아주 잘했고 그 외에도 여러 경기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했다”면서 “그는 다음 시즌 브롱코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트레이닝 캠프에 나설 권리를 얻었다”고 말했다.
엘웨이는 또 이번 오프시즌 티보의 패싱 기술을 향상시키고 더 뛰어난 쿼터백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개인적으로 티보를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16년 커리어동안 배운 것을 그에게 가르치고 싶다”면서 “내가 10년만에 배운 것들을 그가 3, 4년 만에 깨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티보는 올 시즌 1승4패로 시작한 브롱코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나선 뒤 한때 6연승을 거두며 팀을 2005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 수퍼보울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상대로 316야드 패싱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티보 매니아’의 절정을 만들어낸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정규시즌 패스성공률이 46.5%에 불과했고 플레이오프에선 이보다도 낮은 40.4%에 그쳐 그의 쿼터백 자질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티보는 이번 시즌 스타팅 쿼터백으로 8승5패의 호성적을 기록했고 8승 가운데 5승은 후반 역전승이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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