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지가 결정됐다가 1년간 한시적으로 부활됐던 뉴욕주 리전트 1월시험이 내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7일 2012~13회계연도 예산안 발표에서 제안한 교육예산 증원으로 뉴욕주 시험 프로그램에 지원되던 주정부 예산 삭감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뉴욕주 고교 졸업 필수인 리전트 시험은 매년 1월, 6월, 8월에 치러지며 1월 시험은 특히 고교 졸업과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들이 불합격한 과목의 재시험을 치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교육국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2012년부터 리전트 1월 시험을 폐지하기로 지난해 결정했고 이후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5명의 개인 기부자가 150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하면서 1년간 한시적으로 부활한 상태다.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이 주의회 승인을 얻어 통과되면 2013년부터는 기부금 등 민간자금이 아닌 정부의 공공기금으로 리전트 1월 시험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며 1월 시험 폐지로 야기됐던 고교 졸업시험 합격률 하락 및 주내 고교 졸업률 감소에 대한 우려와 부담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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