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학업성취도 부진을 이유로 교직원 교체 등 교육개혁 대상에 올랐던 뉴욕시내 33개 공립학교 가운데 7곳이 지난해 시교육청 연례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와 B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개 학교 중 유일하게 A 등급을 받은 맥스웰 커리어 & 기술교육 고교는 2009년 D 등급을 받은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놀라운 발전을 보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육개혁 대상이 단순한 학업성취도보다는 그간의 학업성취도 향상에 더욱 무게를 두고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년간 놀라운 향상을 보인 학교들이 개혁 대상에 포함된데 대해 교육계 일각에서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해당 33개교는 뉴욕주가 유치한 연방교육개혁 기금을 토대로 교직원의 절반 가까이가 해고되는 등 대대적인 개혁이 예정됐던 곳으로 해고 위기에 놓인 교직원만도 260여명에 달해 반발도 크다.
시교육청은 뉴욕시교원노조(UFT)와 교사평가제도 도입을 놓고 합의를 이끌지 못해 현재 개혁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지만 주교육국은 이미 해당 학교에 대한 개혁 승인을 시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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