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자격증 동시취득...한국어 특성화도 병행
한인이 많은 퀸즈 베이사이드 고교가 직업기술교육분야 특성화를 추구하는 CTE(Career and Technical Education) 학교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CTE 학교로 전환하면 재학생은 졸업 전에 대학과목 30학점을 선이수하게 돼 일반 리전트 졸업장보다 한 단계 높은 ‘어드밴스드 리전트 졸업장’을 취득하는 동시에 ‘1인 1자격증 취득’을 기본으로 뉴욕주가 발급하는 관련 분야 CTE 프로그램 수료증도 취득하게 된다.
2009년부터 ‘베이사이드 비욘드 75(BB75)’란 이름으로 CTE 전환을 추진해 온 학교는 현재 뉴욕시와 뉴욕주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지난해 가을 신입생부터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CTE 프로그램은 ▲디지털 아트 & 디자인 ▲음악공연 및 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 & 웹디자인 ▲환경과학 연구기술 ▲인문·사학 연구 등 기존의 5개 특성화 프로그램을 CTE 교과과정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스포츠 의학 및 관리와 더불어 ▲국제·문화 관계를 추가해 한국어 등 제2외국어 교육 분야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학교는 현재 지역 거주자 학생에게 입학 기회를 의무 제공(Zoned School)해야 하지만 CTE 승인을 받으면 관련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보다 우수한 학생을 학교 재량껏 모집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클 애시 교장은 13일 “CTE 전환에 대한 한인사회 반응도 뜨거워 올해 가을학기 한인 입학지원자는 2년 전보다 두 배 늘었다”며 CTE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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