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문제아’ 와이드리시버(WR) 랜디 모스가 올해 다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모스는 NFL 역대 최고 WR 중에 하나가 분명하지만 항상 뛸 의욕을 느끼지 못하는 선수로 작년 8월1일에 은퇴했다.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낸 이후 의욕을 느끼게 해줄 만한 팀을 찾지 못한 이유가 컸다.
하지만 모스는 자신의 35번째 생일인 13일 인터넷 방송 유스트림에 출연, 올해 다시 NFL에서 뛸 계획이라고 직접 말했다.
모스는 NFL에서 13년 동안 모두 954차례 패스를 받아 1만4,858야드를 달렸다. 지난 2007년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서는 탐 브레이디로부터 터치다운 패스 23개를 받아 싱글시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통산 터치다운은 153개로 제리 라이스에 이어 테럴 오원스와 함께 역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모스는 대학에서 나왔을 때도 탑3 지명 재목으로 평가됐지만 태도 문제 때문에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21순위에서 ‘잭팟’을 터뜨린 결과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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