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부터 지출 예산 2~3배 늘어 부담 작용
뉴욕주 교육국이 고졸학력 인증시험인 GED(General Education Development) 대안 시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주교육국은 향후 GED 개정시험 시행에 따른 주정부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시험을 모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주교육국은 연간 5만 여명이 응시하는 뉴욕주 GED 시험 시행으로 250만 달러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시험장소 대여료, 시험감독관 수당, 시험지 발송 및 기타 행정비용은 물론 주내 응시자 전원이 무료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 응시료까지 모두 주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 방식으로 GED 시험이 개정되는 2014년부터는 연간 지출예산이 600만 달러까지 2~3배 이상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교육위원회(ACE)가 새로 설립한 비영리 ‘GED 테스팅 서비스’는 과목당 24달러, 5개 과목 전체는 120달러의 응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존 킹 주니어 주교육국장은 GED 시험을 대체할만한 동등한 수준의 학업실력 검증시험을 찾기 힘든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시험개발에 관심 있는 관련업체들의 시험 개발과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GED 대안시험 가운데 전국대외졸업증서프로그램(NEDP)의 작문시험과 선다형 시험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 제2차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1942년 첫 선을 보인 GED 시험은 뉴욕주에서 30일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성인 거주민이나 군인, 재소자, 프렙 프로그램에 등록한 16~18세 연령의 청소년이 대상이며 총 5개 과목시험에 합격하면 고졸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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