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릿지필드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원지영(사진) 교사가 릿지필드 타운 ‘왕따 방지위원회(Anti-Bullying Committee)’ 초대위원에 인준됐다.
뉴저지주에서 가장 먼저 왕따 방지 타운 조례를 제정<본보 1월24일자 A2면>한 릿지필드 타운(시장 앤소니 스와레즈)은 13일 열린 시의회 2월 정기회의에서 원 교사 등 7명의 위원과 2명의 예비위원, 릿지필드 시의회와 릿지필드 경찰서에서 각 1명씩 2명의 연락관 등 총 11명을 인준했다.
학생과 교사추천을 받은 원 교사는 2년 임기의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인준된 릿지필드 타운 ‘왕따 방지위원회’는 ▲3년 임기: 스테이시 럿츠(위원장), 린다 압카리안(부위원장), 제인 포르테, 레이 라미레즈 ▲2년 임기: 원지영, 젤리카 팔라이아, 이사벨 뮤러 등 7명과 ▲예비위원(1년 임기): 레지나 맥러그린, 켄 프라이버그, ▲연락관(1년 임기): 휴고 지멘네즈 의원(시의회), 제이슨 위즈넛 경관(경찰서) 등으로 구성된다.
원 교사는 14일 본보와 통화에서 “두 달 전 쯤 왕따 방지 위원회에 추천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이들을 위한 일인 만큼 초대위원으로 학교는 물론 타운에서 왕따가 사라지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내 왕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원 교사는 “말 한마디가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인간관계 회복에 주력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럿거스대학에 한국어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원 교사는 지난해 9월 가을학기부터 릿지필드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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