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5세 이상 고교 중퇴 학력자의 절반 이상이 현재 실직자 신세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은 불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180만 명의 대졸 학력자들은 새로운 일자리 찾기에 성공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고교 중퇴 학력자들은 12만8,000명이 직장을 잃었다고 연방노동통계 자료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25세 이상 고교 중퇴 학력자 2,500만 명 가운데 현재 직장을 갖고 있는 비율은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대다수가 이민자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장을 갖고 있는 고교 중퇴 학력자라도 연평균 2만3,400달러의 소득 수준을 기록해 고졸학력자(3만3,500달러)이나 대졸학력자(5만4,700달러)보다도 낮은 임금 수준에 머물렀다.
신문은 2020년이면 고교 중퇴 학력자는 600만 명의 노동인력 초과 현상을 빚게 돼 점점 취업이 어려워지게 되는 반면 대졸 학력의 노동자 인력은 150만 명이나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취업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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