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졸이상 50%, 백인 29% 앞서…학력대비 소득도 최다
아시안이 학사학위 및 석·박사 등 고학력 취득자 비율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수준에 따른 중간소득도 아시안이 최고였다.
연방센서스국이 23일 발표한 미국인 교육수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인을 포함한 25세 이상 아시안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이 49.7%로 흑인(17.6%)과 히스패닉(12.6%)은 물론 백인(29.3%)보다도 1.7배 높았다. 아시안은 전공별로는 이공계 출신이 타인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미국 출생 아시안 및 해외 출생 아시안 비율에서도 마찬가지.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미국 출생 아시안 비율은 54%였으며 백인 30.1%, 흑인 16.5%, 히스패닉 16.4% 등이었다. 해외 출생 아시안 가운데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도 48.8%를 기록해 백인(22.7%)보다 2.2배 많았고 흑인(25.8%), 히스패닉(9.7%)을 크게 웃돌았다.
석·박사 및 전문대학원 학위 소지자 비율 역시 아시안이 가장 많았다. 학사학위만 소지한 아시안은 29.4%였으며 석사학위 소지자는 13%를 기록해 백인(7.6%)의 두 배 가까운 비율을 보였으며 전문학위 역시 3.9%로 백인(2.1%)의 1.9배, 박사 학위 소지자는 3.3%로 백인(1.2%)의 2.8배였다.
중간 소득도 석·박사 등 고학력 취득 아시안이 8만2,653달러로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석·박사 이상을 취득한 백인은 7만5,273달러, 히스패닉은 6만2,018달러, 흑인은 6만1,791달러였다. 학력 수준에 관계없이 25세 이상 근로자 가운데 아시안의 중간 소득도 4만9,159달러로 백인(4만4,450달러), 흑인(3만5,178달러), 히스패닉(3만93달러) 등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2011년 3월 기준 25세 이상 미국인 가운데 대졸 학력 소지자는 30%를 기록해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자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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