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사 46명 포함 1만8,000명 평가결과 발표
지루한 법정공방을 이어오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들의 업무 평가가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욕시 교육청이 법원 판결에 따라 이미 예고<본보 2월16일자 A2면>한대로 24일 공개한 자료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학생들의 성적향상 여부에 근거한 시내 3~8학년 영어·수학 핵심과목 교사 1만8,000여명의 평가 결과를 담고 있다.
0점부터 100점까지 순위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에는 시내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한인 교사들의 자료도 포함돼 있다. 본보가 2009~10학년도 기준 이씨(27명·46개 과목), 김씨(14명·22개 과목), 박씨(3명·6개 과목), 최씨(2명·4개 과목)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성씨 4개를 기준으로 총 46명 한인 교사가 가르친 78개 과목에 대한 평가를 분석한 결과, 22개 과목에서 19명의 한인 교사가 평균 이하(Below Average) 또는 최저(Low) 평가를 받았다.
최고(High) 평가를 받은 한인 교사는 7명 7개 과목이었고, 13명의 한인 교사가 18개 과목에서 평균 이상(Above Average)을, 이외 28명은 31개 과목에서 평균(Average)을 받았다. 시 교육청은 자료가 오래된 것이고 내부적인 성과 파악용 자료라며 큰 의무 부여를 경계했고 자료 공개를 반대해왔던 뉴욕시교원노조도 평가 기준이 객관적이지 않고 오류가 많다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뉴욕시 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Teachers)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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