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스, NFL 드래프트 2번 지명권 팔 전망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NFL 스카우팅 컴바인에서 2번 지명이 유력한 베일러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가 점프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램스(지난해 2승14패)가 오는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의 종합 2번 지명권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1번 지명권을 가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2승14패)는 스탠포드 쿼터백 앤드루 럭을 뽑을 가능성이 99.9%. 2번째로는 베일러의 하이즈만 수상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가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데, 램스는 이미 2010년 드래프트의 종합 1번 지명권으로 뽑은 쿼터백 샘 브래브포드를 키우고 있는데다 그 전 2009년과 2008년에도 각각 2순위에서 태클 제이슨 스미스와 디펜시브엔드 크리스 롱을 뽑았건만 아직도 바닥 신체를 면치 못하고 있어 ‘탑2’ 지명권에 대한 애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제프 피셔 신임 감독이 최고 대어 한 명을 잡아들이는 것 보다 그 지명권을 이용, 여러 개 구멍을 막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램스의 케빈 뎀나프 구단사장은 28일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2번 지명권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점을 인정했다.
램스는 이미 지명 4순위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6순위의 워싱턴 레드스킨스, 8순위의 마이애미 돌핀스와 지명권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이틀 전 디펜시브백을 능가하는 초고속 스피드를 보여준 그리핀 3세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화요일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레드스킨스는 지명 순위에서 4계단을 올라서기 위해 내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에 나중 라운드 지명권 두 개 등 모두 4개 지명권을 램스에 오퍼한 상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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