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비부담 이유 2006년부터 5년간 대학생 43%
미 대학생의 3분의1이 졸업 전 최소 한 차례 이상 타 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불황에 따른 과도한 학비부담을 이유로 4년제에서 2년제로 ‘역편입(Reverse Transfer)’하는 비율이 기존의 2년제에서 4년제로 옮겨가던 일반적인 형태의 편입생 비율을 뛰어넘고 있다.
‘내셔널 스튜던트 클리어링하우스 리서치 센터’가 28일 발표한 보고서는 2006년부터 5년간 전국의 대학생 280만명의 등록 기록을 분석한 것으로 학사학위 취득 전 2년제 공립대학에서 4년제 공립대학으로 편입한 학생은 41.2%였던 반면 4년제 공립대학에서 타 대학으로 편입한 학생의 절반 이상인 51.9%가 2년제 공립대학으로 옮긴 케이스였다. 또한 2년제 공립대학에서 타 대학으로 편입한 학생의 3분의1 이상(37.6%)이 4년제가 아닌 다른 2년제 공립대학을 선택했다.
4년제 사립대학 재학생도 비슷한 유형을 보였으며 타 대학 편입생의 41.4%가 2년제 공립대학로 옮겼고 영리 사립대학에서 2년제 공립대학으로 편입한 학생도 43.9%였다. 공·사립대학 전체 편입생의 43%는 2년제 공립대학으로 옮긴 케이스였으며 이중 4분의1 이상은 주 경계를 넘어 타주의 대학에 진학했다.
보고서는 타 대학 편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로 학비부담을 지목했다. 학년별로는 2학년 때 편입하는 비율이 37%로 가장 높았고 4학년 때 편입하는 학생도 13%로 비교적 높았으며 대학 재학 5년째에 편입하는 학생이 9%로 가장 낮았다. 보고서는 졸업 후나 준학사학위 취득자의 학사학위 취득 여부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학사학위 취득 전 학생들의 학교 이동 변화에도 교육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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