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터너 연방 하원의원이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티치(TEACH)’ 법안 제정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밥 터너 연방하원의원 사무실>
사립 초·중·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가정에 연간 5,000달러까지 감세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밥 터너 연방하원의원(뉴욕·제9지구)은 2일 퀸즈 미들 빌리지에 위치한 세인트 마가렛 가톨릭 스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학교 학부모의 감세혜택을 명시한 ‘티치(TEACH·Tax and Education Assistance for Children)‘ 법안(HR4075)을 상정한다고 발표했다.
터너 의원은 "특히 종교적인 목적으로 가톨릭 계열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비싼 학비로 인해 부당한 이중과세를 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련법은 자녀에게 보다 나은 교육을 제공하려고 고심하는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안이 시행되면 사립학교뿐만 아니라 공립학교에도 혜택이 돌아가는 윈-윈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학비부담이 줄어 사립학교 입학이 늘어나면 공립학교로 몰리는 학생들을 보다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립 프랑코 세인트 마가렛 가톨릭 스쿨 교장은 "경제 불황이 지속되는 시점에서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덜어주는데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며 "자녀를 교육시키는 부모의 권리를 신장시키는 중요한 기회"라며 환영했다.스테파니 구티에레즈 브루클린 천주교구 대변인은 "브루클린 교구도 터너 의원의 관련법 상정
을 전원 찬성한다"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보다 많은 지역 정치인 및 교육 관계자들이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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