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뉴욕 소재 명문 여대인 컬럼비아 대학내 바나드 칼리지의 올해 졸업식 연사로 초청됐다.
올 가을 선거를 앞두고 대학 졸업시즌에 발맞춘 정치인들의 행보가 한층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은 5월14일 열리는 올해 120주년 졸업식에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향해 힘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졸업 연설 후에는 명예 메달도 수여받는다. 당초 대학의 올해 졸업식 연사로는 뉴욕타임스 160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편집인에 오른 질 아브람슨이 확정됐었으나 재선 선거운동이 한창인 오바마 대통령에게 밀려났다.
이번 졸업식 연사 초청은 백악관이 먼저 대학에 제안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2008년 대선에서 여성 유권자 표심 잡기에 성공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재선을 앞두고 여성들의 표심을 굳히려는 전략의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초청 연사 자리를 내준 아브람슨은 흔쾌히 다음을 기약했다고 대학은 전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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