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5년간 5명의 교장이 되면서 혼란을 겪었던 뉴욕시 명문학교인 헌터칼리지 부설 고등학교<본보 2010년 8월6일자 A2면>가 지난 2년간 학교를 이끌어 온 토니 피셔 교장 대행을 신임 교장으로 영입하기로 최근 확정했다.
한인도 다수 재학하는 학교는 2010년 가을학기 이후 2년 가까이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교장을 찾는데 적극 나서왔으며 그간 뉴욕과 노스캐롤라이나는 물론 텍사스 등 각지에서 몰려든 지원자 가운데 최종 물망에 오른 4명 중 피셔 박사가 적임자로 최종 낙점됐다고 밝혔다.
올해 47세인 피셔 신임 교장은 교사와 교육행정 분야에서 10여년간 사립학교에서 교육계 경력을 쌓았으며 헌터칼리지 부설 고등학교에서는 교장 대행에 앞서 6년간 교사와 교감 등으로도 근무했다. 시내 초등학교에서 최우수 성적의 소수 정예를 입학생으로 선발해 교육시키고 있는 학교는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중·고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피셔 박사는 교장 대행 기간 동안 중학교 과정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자문 프로그램과 학습 공간 마련, 세미나 등을 제공해 왔으며 정식 교장에 부임한 뒤에는 새로운 기술 도입과 학생과 교직원의 거리 좁히기 및 학업부진 학생 지원 제도를 강화하고 학교 홍보에도 나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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