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목고 70%넘는데 비해 한인 다수재학 고교 40% 내외 그쳐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특목고와 일반고 학생들의 연방학비지원서(FAFSA) 신청률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연방교육부가 14일 발표한 전국 각주 고등학교의 올해 FAFSA 신청 현황을 본보가 분석한 결과, 뉴욕시 특목고 재학생의 FAFSA 신청률은 뉴욕시 일반고 재학생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자료는 올해 가을 대학 진학을 앞둔 2011~12학년도 3월8일 기준 18세 미만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한인이 많은 대표적인 뉴욕시 특목고인 스타이브센트고교, 브롱스과학고, 브루클린텍 등 3곳의 FAFSA 신청률은 모두 70%가 넘었고 서류작성을 완료한 비율도 70% 안팎에 머물렀다.<표 참조>
반면 한인이 많은 일반고인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벤자민 카도조 고교, 베이사이드 고교 등 3개교는 신청률은 물론 서류작성 완료도 40% 안팎에 그쳤다.
3개 특목고 가운데 가장 높은 서류 제출 완료율인 71%(584명)를 기록한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일반고 가운데 가장 낮은 34.1%(309명)를 보인 베이사이드 고교와의 격차가 2배를 넘는다.
연방교육부의 이번 자료 발표는 대학학비 부담에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연방 학비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많이 활용하도록 각 지역 고등학교마다 신청서 접수를 늘리고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의 신청을 보다 장려하도록 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자료는 각 학교별로 신청자 수와 서류작성을 완료한 학생 수만 집계해 싣고 있으며 비율은 본보가 각 학교의 학년별 평균 재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다.
신청자 수만을 기준했을 때 뉴욕주에서는 브루클린텍(944명), 스타이브센트고교(619명), 브롱스 과학고(550명), 브루클린 미드우드 고교(501명),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481명) 순으로 많았다. 뉴저지는 이스트브런스윅 고교(375명), 사우스 브런스윅 고교(366명), 헌터돈 센트럴 고교(280명) 순이었고 파라무스 고교(168명) 41위, 포트리 고교(119명) 109위, 테너플라이 고교(113명) 126위, 팰팍(42명) 323위 등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한인 많은 대표 고교 FAFSA 제출 및 완료 현황
학교 신청서 제출 서류작성 완료
특 스타이브센트 75.3%(619명) 71.0%(584명)
목 브루클린텍 73.5%(944명) 68.8%(884명)
고 브롱스과학고 72.8%(550명) 67.5%(755명)
일 프랜시스 루이스 45.7%(481명) 39.8%(419명)
반 벤자민 카도조 40.6%(411명) 36.0%(364명)
고 베이사이드 39.8%(361명) 34.1%(309명)
*기준=2011~12학년도 12학년 ※자료=연방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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