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고등교육연구소, 취업 등 중요도 비중 크게 늘어
요즘 미국의 대학생들은 대학 교육이 안겨줄 재정적 보상과 혜택에 대해 과거 세대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CLA 고등교육연구소가 정식 연구결과 발표를 앞두고 13일 공개한 예비 자료에서 고등교육 혜택과 실질적 가치는 물론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대학원 진학에 대한 열망도 과거 세대보다 더 높았다. 대학 명성에 기준해 진학할 대학을 최종 결정하는 기준은 예나 지금이나 그다지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졸업 후 취업과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보장해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대학이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도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대학의 학비지원 규모로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1970년대에는 신입생의 20%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40%까지 늘어 갈수록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또한 학사학위 취득으로 만족하는 신입생은 5명 중 1명뿐으로 1972년의 5명 중 3명보다 줄었고 석사학위 취득 계획을 밝힌 신입생은 42%로 1972년의 32%보다 10% 포인트 늘었다.
고교 시절 이미 음주 경험을 한 신입생은 40%를 차지해 1984년의 70%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스스로 정신건강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신입생 비율은 크게 낮아져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학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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