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KS, 응시자 30명 넘으면 현지서 실시
▶ 협의회 주최 연례 학술대회 장소서
한국의 문화관광부가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자격증 취득 시험’을 미주 현지에서 치를 수 있는 방안<본보 2월7일자 A4면>이 마침내 확정됐다.
미주 전국의 주말 한국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온·오프라인 통합 과정을 준비해 온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심용휴)는 “종전까지는 한국에 가서 시험을 치러야 했지만 앞으로는 시험 응시자가 30명이 넘으면 미국 현지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19일 공식 밝혔다. 이는 NAKS가 한국의 정규 4년제 사이버대학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손잡고 올해 1월 미주지역의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운영기관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뒤 꾸준히 추진해왔던 것으로 매년 여름 NAKS가 주최하는 한국어 학술대회 장소에서 시험이 함께 치러지게 된다.
NAKS를 통한 자격증은 한국어 3급 교원 양성과정으로 학술대회 직전 실시되는 집중연수과정과 대회기간 중 강의 수강 등을 2년간(42시간) 이수하고 온라인강의 수강(60시간) 및 수업 동영상 제출로 가능한 실습(20시간) 등을 충족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집중연수과정을 수강한 참가자들은 이수시간을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온라인 수업은 올해 4월 개강을 앞두고 있다. NAKS는 국립국어원으로부터 정식 대학에 버금가는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운영 교육기관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만큼 전문적인 교사 양성을 토대로 주말 한국학교의 한국어 수업도 한층 수준 높은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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