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 46만2,000달러 시정부 예산책정
뉴욕시 저소득층 고교생들이 올해부터 50% 인상이 예고됐던 AP시험 응시료<본보 2월22일자 A2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연방기금 축소로 응시료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46만2,000달러의 시정부 자체 예산을 별도로 확보해 시내 저소득층 고교생의 응시료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뉴욕시를 포함한 전국 각주의 저소득층 고교생들은 연방정부가 매년 지원하던 4,300만 달러의 기금이 올해부터는 2,695만 달러로 크게 줄어들면서 응시료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상황.
과거에는 과목당 응시료가 10달러였지만 인상 후에는 첫 3개 과목은 각각 15달러씩, 이후부터는 과목당 53달러씩 부과될 예정이었다. 일반 응시자가 지불하는 과목당 87달러보다는 여전히 저렴하지만 응시료 인상은 저소득층 고교생의 대학 진학률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팽배했다.
뉴욕시정부의 긴급 예산 지원에 힘입어 시내 저소득층 고교생들은 응시료 인상 걱정 없이 종전처럼 과목당 균일하게 10달러의 응시료만 지불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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