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CUNY)에 우수한 실력의 입학 지원자가 갈수록 몰리고 있다.
이중 특히 매콜리 어너스 칼리지는 CUNY 우수 지원자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이 CUNY 당국의 설명이다. 매콜리 어너스 칼리지는 올해 5,529명이 입학을 지원해 전년도 4,077명보다 36% 늘었다. 또한 지원자들의 SAT 중간 성적은 1269점으로 타 대학을 월등히 앞서고 있으며 중간 학과목 평점(GPA) 역시 91.4점으로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CUNY 산하 계열대학에 올해 합격을 통보받은 지원자는 현재 4만8,000여명. 이중 1만7,000여명이 GPA 85점 이상으로 지난해 합격자 가운데 1만5,000명을 차지했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전반적인 합격자 비율도 CUNY 산하 4년제 대학은 10%,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는 27%가 늘었고 CUNY 전체로는 합격자 규모가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편입생도 CUNY 4년제 대학으로 몰리고 있다. CUNY는 올해 3,376명의 편입생 입학을 승인해 지난해 1,583명보다 무려 113.3% 늘었다. 버룩 칼리지도 지난해 262명이 편입했지만 올해는 이미 582명의 편입 지원자가 합격을 통보받아 2배 이상 늘었다.
CUNY는 우수한 학문수준에 대한 평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다 경기불황 지속으로 사립대학보다는 공립대학 선호 경향이 여전히 우세한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매콜리 어너스 칼리지도 예년에는 한 학교만 지원토록 했지만 올해부터 CUNY 산하 최대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조치 등이 우수 학생 유치에 한 몫 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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