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 명문중학교 입학위한 사교육비 지출 늘어
우수 학교로 명성 높은 뉴욕시 공립중학교 입학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교육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그간 뉴욕시 특목고나 명문고 입학 경쟁에 초점을 맞춰오던 사교육 열풍이 공립 중학교 입학 경쟁으로 확대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뉴욕타임스는 자녀가 뉴욕시에서 교육받기 원하지만 사립학교에 보낼 형편이 되지 않는 학부모들은 자녀의 명문 중학교 입학을 위한 사교육이나 과외활동에 적게는 수백 달러에서 많게는 수천달러까지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초등학교 3학년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1시간씩 8회 진행되는 개인과외 비용으로 550달러를 지불하고 있는가 하면 과외학습 제공업체인 ‘맨하탄 엣지’는 시간당 80~150달러, ‘파크 슬롭’은 개인 교습비용으로 시간당 75달러씩 부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 맨하탄 일대에만 12개 센터를 운영하는 ‘쿠몬’에는 3~4학년 초등학생 3,000여명이 가입돼 개인교습을 받고 있다고.
사교육 열풍은 맨하탄을 중심으로 인터넷과 검색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사교육을 제지하거나 금지시키지 않고 있어 부유층 자녀들의 우수 명문학교 입학 독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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