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대기통보만 2,500여명. 38%가 퀸즈에
올해 또 다시 입학 대란이 예고된 뉴욕시 공립학교 유치원 과정에 대기 통보를 받은 등록 신청자 2,500여명<본보 4월9일자 A1면> 가운데 퀸즈에만 950여명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9% 증가한 것이자 시내 전체 대기 명단자 가운데 38%에 해당되는 수치다. 특히 개교한지 4년 된 신설학교인 퀸즈 24학군 코로나 소재 PS 307 초등학교에는 109명이 대기 명단에 올라 있어 시 전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를 보였다. 이외 브루클린 15학군의 PS 169 초등학교는 총 113명을 보유해 시 전체에서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 PS 94 초등학교가 11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50명 이상의 대기자 명단을 보유한 시내 14개교 가운데 퀸즈에만 7개교가 포함돼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 5개교, 맨하탄과 브롱스 각각 1개교씩이었다. 퀸즈에서는 미들 빌리지 PS/IS 49가 57명을, PS 196 초등학교에는 73명이 대기 명단에 올라 있다. 시교육청은 공립학교를 배정받은 뒤 사립학교 등록이나 차터스쿨 입학추첨에 당첨돼 공석이 생기게 마련이어서 가을학기 개학까지는 대기 명단자를 대부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입학 대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불안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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