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스턴.유펜도 가세…대학마다 다양한 강좌개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의 명문대학들이 영리목적의 온라인 무료 강좌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프린스턴대학과 펜실베니아대학, 앤아버 미시건대학 등은 스탠포드대학과 UC 버클리가 손잡고 올 초 설립한 온라인 무료 강좌 벤처기업인 ‘코세라(Coursera)’와 17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실리콘 밸리 기업들로부터 총 1,600만 달러의 벤처 투자금도 유치한 ‘코세라’는 스탠포드대학 공대 교수가 개발해 지난해 시범 선보인 강좌에만 전 세계 190개국에서 16만 명이 수강하며 인기를 끌었다.
명문대학 5개 대학이 파트너십으로 의기투합한 것만으로도 큰 이슈를 낳고 있는 ‘코세라’에 앞서 최근 명문대학마다 온라인 무료 강좌 제공에 박차를 가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추세. 명문대학의 대표적인 온라인 무료 강좌 프로그램으로는 컬럼비아대학과 시카고대학, 미시건대학 등이 참여한 ‘패덤(Fathom)’, 예일대학, 프린스턴대학, 스탠포드대학, 영국의 옥스퍼드대학
이 비영리 콜레보레이션 형식으로 운영 중인 ‘올런(AllLearn)’, 스탠포드대학이 별도 개발한 ‘유다시티(Udacity)’, 매사추세츠공대의 ‘엠아이티엑스(MITx)’ 등이 모두 최근 선보인 프로그램들이고 이외 ‘미네르바(Minerva)’, ‘유데미(Udemy)’ 등도 있다.
현재 코세라(new.coursera.org)에는 39개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수강생들은 단순한 강의 청강 수준에 머물지 않고 제출된 과제물을 완수하고 시험도 치르는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해당 대학 재학생이 수강하는 학점 이수 목적의 일반 강좌와는 다른 광범위한 주제의 강좌가 제공되며 학점은 인정받지 못하지만 과목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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