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학비 4만 달러 선을 넘어선 뉴욕시 사립 초·중·고등학교의 가파른 학비인상에도 불구하고 사립학교 입학시험(ISEE)에 응시하는 뉴요커는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사립학교 입학시험 주관처인 ERB가 19일 발표한 자료에서 2011~12학년도를 겨냥한 ISEE 응시자는 뉴욕에서 4,418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것이며 10년 전보다는 무려 35% 늘어난 것이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4세 미만 자녀를 둔 뉴욕시 거주 가정이 11% 감소한 것과 달리 응시자는 늘어난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월스트릿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일부 교육전문가들은 시내 공립학교의 영재 프로그램 입학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자녀의 진학문제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목적으로 사립학교의 입학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을 응시자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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