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1일부터 두 배로 뛸 예정인 연방학비융자 이자율 인상을 1년간 동결시킬지 여부가 빠르면 이번 주 판가름 날 전망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연방상원이 이달 27일 학비융자 이자율 인상 저지 법안을 표결하겠다고 25일 발표하자 공화당 주도의 연방하원도 27일 관련법을 표결하겠다고 같은 날 깜짝 발표했다. 이는 올해 재선 도전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주 대학 캠퍼스를 잇달아 방문하며 학비 안정화 정책을 내세워 젊은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고 나서자 공화당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쟁적으로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 띄우기에 동참하면서 갑작스레 표결 경쟁이 벌어진 때문으
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이자율 3.4%를 유지하고 있는 연방학비융자는 연방의회가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는 한 기존대로 7월1일부터 6.8%로 두 배 인상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선 표심을 우려한 연방의회의 양당 경쟁 속에 통과 가능성이 한층 짙어지고 있어 이자율 인상에 영향을 받게 된 740만 명의 표심도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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