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릿지필드팍 고교 12학년 이진경(19·사진·미국명 제인)양이 올해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이양은 학과목 평점 5점 만점 기준 4.85를 기록해 같은 학교 12학년 재학생 215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으로 다음 달 열리는 졸업식에서 수석 졸업생 자격으로 졸업생 대표 연설도 하게 된다.
과외 수업이나 학원 수강 없이 수석에 오른 이양은 “남들처럼 학원에 보내지 못해 늘 미안해했던 부모님께 큰 효도를 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수석으로 졸업했던 이양은 “학교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집중하려고 늘 노력했다. 부족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는 방법밖엔 없었다”고 자신의 학습 비법을 소개했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암기력과 집중력으로 주목받았던 이양은 올해 가을에는 전액 장학생으로 뉴욕대학에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대학 졸업 후 의학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양은 뉴저지 릿지필드 팍 새샘교회 이종묵 목사와 이인순 사모의 1남2녀 중 둘째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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