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예문과 답안 오류 등으로 최근 톡톡히 망신을 당한 뉴욕주 교육국이 5학년 수학 표준시험 문제에서도 오류 문항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오명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뉴욕주 교육국이 표준시험 문제 오류로 채점을 포기하기는 최근 한 달간 벌써 네 번째로 이번에 발견된 오류 문항은 5학년 과정에서 배우지 않는 피타고라스의 정의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기하학 문제인데다가 정답으로 지목된 선택 항목도 옳은 답이 아니라는 사실이 뒤늦게 발견됐다.
주교육국은 “피타고라스의 정의를 응용해 풀이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하학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출제된 것”이었다면서도 문제가 된 해당 문항을 성적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뉴욕주 표준시험은 시험시간도 길어지고 문제 출제 유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성적 결과는 교사들의 업무평가에도 반영되는 사안이어서 그 어느 해보다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예년
보다 오류 문제 출제는 한층 심각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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