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 소재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법학대학원이 교육기술업체 ‘2tor’와 손잡고 2013년부터 온라인 법학 석사학위 과정을 제공한다.
내년 1월부터 등록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인 학교는 온라인 법학 과정이 법학박사(JD)가 아닌 석사과정으로 미국 변호사 자격증 취득 목적보다는 미국 법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해외 거주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은 것임을 강조했다. 한해 모집 정원은 15명이다.
등록금은 기존 프로그램 등록생과 동일하게 부과되며 웹캠을 이용한 라이브 토론을 포함한 전 과정 이수자에게는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증 취득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전망이다. 미 변호사 협회는 온라인 법학 교육과정에 대한 제한적인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실정. 최근 온라인 학위과정이 보편화되는 추세지만 아직 뉴욕을 비롯한 대다수 지역에서는 온라인 법학과정 수강자의 시험 응시 자격을 제한하고 있어 향후 관련 규정 변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 이외에도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코스탈 법대도 2010년부터 온라인 법학석사 과정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법학박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곳으로는 콩코드 법대가 유일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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