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청이 영어와 수학에 이어 2012~13학년도부터 사회와 과학 과목에 대한 공통 핵심(Common Core) 교과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공통 핵심 교과과정은 미국 교육의 표준화를 목표로 뉴욕을 비롯한 미 전국 42개주가 2014년까지 공동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시교육청은 지난 8일자로 시내 각급 공립학교 교장에게 영어와 수학에 이은 사회와 과학 과목의 교과과정 도입에 관한 안내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13학년도에 추가 도입되는 사회 및 과학 과목의 공통 핵심 교과과정은 수업 내용의 변화보다는 과학 수업의 작문 비중이 늘어나는 등 교습 방식에 있어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 영어와 수학 과목도 교과내용의 깊이가 한층 심화되는 등 새로운 기준이 강화될 예정이며 사회 및 과학 과목과 함께 각각 기본 2학점씩 할당된다. 단, 초등학교에 한해서는 교감의 재량에 따라 다음 학년도에 해당 과목에 대한 공통 핵심 교과과정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 치르는 3~8학년 뉴욕주 영어·수학 표준시험은 공통 핵심 교과과정 도입 후 치르는 첫 번째 시험으로 영어시험은 논픽션 예문을 제시한 연관 문제 풀이 비중이 늘어나게 되며 5학년 수학에는 확률이나 통계 문항이 사라지는 대신 분수 비중은 늘어나는 또 다른 변화를 앞두고 있다.
고교 졸업 필수인 리전트 시험은 내년에는 공통 핵심 교과과정 도입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지만 2014년부터는 영어, 대수학 I, 기하학 등이 새로운 기준에 맞춰 시험에 반영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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